근무 중 옆 사람 소음이 신경 쓰인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계속 부스럭대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제가 예민한 게 맞긴 한데 답답해서 글을 써본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5명 근무 중인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A 씨는 최근 새로 들어온 직원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로의 자리에 칸막이가 있어 앉으면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데 그분 입사 후 계속 신경 쓰이는 소리가 들린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에는 자리 세팅하는 소리이겠거니 넘어갔다. 그러나 이제는 '그만 좀 부스럭대라' 하고 싶을 정도로 속에서 울분이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마우스, 키보드, 서랍 여닫는 소리 등 이런 소음들이 어쩌다 한 번씩이면 이런 글도 안 쓴다. 문제는 이게 연속적으로 계속 들린다"며 "서랍을 5~6번씩 연속으로 여닫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예민한 게 맞는데 한편으로는 정서불안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며 "한번 신경 쓰이고 나니까 계속 신경 쓰인다. 작은 사무실이라 움직임도 더 눈에 띈다. 저만 신경 끄면 그만인데 그게 참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 씨 사연에 공감을 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네이트판'에 "유난히 소음 잘 내는 사람이 있는 건 사실 같아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라도 끼세요", "공감합니다. 사무실 소음이 진짜 신경 쓰여요", "옆자리 소음 진짜 말은 못 하고 스트레스받는데", "마우스, 키보드 소리가 은근히 신경 쓰인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