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법정에 서자마자...후원자들이 85억 보태줬다

2023-06-15 21:49

트럼프 전 대통령, '마녀사냥 주장' 지속
공화당 유권자 53%는 기소 뒤 여전히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 반출 혐의로 연방 기소된 이후 지지자들의 후원금이 몰려들었다고 트럼프 선거캠프(이하 트럼프 캠프)가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뉴스 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뉴스 1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더힐 등은 트럼프 캠프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이후 후원금 66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가 추가로 모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에 따르면 지난 13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N.J. 골프 클럽 모금 행사에서 210만 달러, 온라인에서 450만 달러의 후원금이 각각 들어왔다.

트럼프 캠프는 "미국 국민들은 대선 유력후보에 맞서 2024년 선거에 개입하려는 부패한 시도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퀴니피액대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 5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현직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선 4% 뒤처졌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