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에스파 지젤이 컨디션 회복 후 활동을 재개한다.
엑스포츠뉴스는 지젤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리는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스케줄에 참여한다고 15일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젤이 건강 문제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에스파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지젤의 건강 문제로 카리나, 윈터, 닝닝만 서게 됐다.
지젤은 지난 1일에도 컨디션 난조로 JTBC '아는형님' 녹화에 불참했다. 팬들의 걱정 속 지젤은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파는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 K팝 그룹 최초로 참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가 첫 거버너스 볼 퍼포먼스로 남긴 최고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에스파 무대에 대해 주목했다.
"에스파는 메인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세트리스트로 그들의 광범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쳤다"고 소개하며 에스파가 선보인 세트리스트를 상세히 언급했다.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역시 "에스파는 불꽃과 함께 시작된 첫 번째 곡을 부르며 무대로 걸어 나갔고, 이때부터 함성이 더 커졌다. 이들 모두 무대 위에서 편해 보였으며, 특히 닝닝의 보컬은 빛이 났다. 이 무대는 많은 팬들이 꿈꿔왔던 무대였기 때문에, (팬들은) 멤버들이 떠날 때까지 열광했다"고 에스파의 무대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