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용수 강원 FC 감독 근황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축구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강원 FC는 15일 공식 입장에서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리그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원 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전날(14일) 최 감독과 만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강원 FC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써 2021년 11월 부임한 최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강원 FC는 2023시즌 개막 후 18경기에서 2승 6무 10패로 부진하다. 최하위 수원 삼성(2승 3무 13패)에 이은 11위까지 처져 있는 상황이다.
강원 FC의 새 사령탑이 된 윤정환 감독은 현역 시절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다. 윤 감독은 오는 25일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