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유명 보드카 회사가 유리병 대신 종이병에 술을 담아 시범 판매한다.
최근 JTBC,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의 '앱솔루트 보드카' 측이 나무의 섬유질을 이용한 종이병에 술을 담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종이병은 불투명한 베이지색으로 돼 있다. 안쪽은 술이 새지 않기 위해 고안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코팅돼 있다.
브랜드 측은 이 종이병은 일반 종이로 분류 배출이 가능하며 완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드카 브랜드 측은 환경을 위해서 종이병 용기를 만들었다며 무게도 기존 유리병과 비교해 8분의 1수준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운송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 측은 약 3달에 걸쳐 영국 맨체스터 슈퍼마켓 체인점 등지에서 종이병에 담긴 보드카를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소비자 반응, 운송 과정 등을 모니터링 한 후 2030년까지 '탄소 중립 프로젝트'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