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남정이 둘째 딸이 연예계 데뷔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배짱이엔터테인먼트'의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는 박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남정은 둘째 딸 박시우의 미래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첫째 딸 시은이는 아이돌 그룹 스테이시로 연예계의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둘째 딸 (박) 시우가 걱정이다. 시우는 본인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니면서 연예계 데뷔를 고민 중이다. 하지만 시우는 요즘 언니처럼 연예계 데뷔해서 잘할 수 있을까? 그 길이 나에게 맞을까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은이는 연예계 데뷔를 제대로 코스를 밝아 가고 있다. 시은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 기회를 포착해 피나는 노력을 해 단계를 잘 올라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시우가 미리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시우가 조급해 하지 말고 시우에게 여유로운 마음의 터전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남정은 1980년대 후반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당시 소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상의 전성기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박남정이 등장하면 소녀 팬들의 환호성이 정말 대단했고 박남정 특집이 실린 하이틴 잡지는 완판되었으며 1980년대 말을 주름잡던 말 그대로 원조 아이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