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가 새 모델 발탁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트위터 등 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MZ세대부터 기성세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탁 이유에 대해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피자 브랜드 선택 시 ‘결국, 도미노 인 이유’라는 구호를 걸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 도미노피자 새로운 모델인 아이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에는 ‘도미노피자’가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와 수천 회 조회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한 인플루언서는 2023 아이유 광고 모음 리스트를 읊으며 “아이유가 광고하는 브랜드만으로 의식주 해결 가능…경제활동 가능…사치생활까지 가능…이게되네”라고 남겨 큰 공감을 모았다.
올해 6월 기준 아이유는 참이슬, 그날엔, 제이에스티나, 삼다수, 블랙야크, 이브자리, 펩시, 우리은행, 도미노피자 등 브랜드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구찌와 뉴발란스에서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배우 박보검과 함께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 중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당초 '인생'이란 가제로 알려진 바 있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옛날 사진에서 늘 웃고 있었던 부모의 쨍쨍했던 시절을 그린다. 어머니의 첫사랑 이야기, 아버지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아이유는 극 중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 애순을,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관식을 맡는다. 애순은 조금 덜 가졌지만 그늘 지지 않은 아이, 햇빛 한 줄 안 내주는 야박한 담벼락 그늘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반짝 쳐들고 있는 풀꽃처럼 요망진 인물이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울 때도 숨김없고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관식은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극한 성실함이 얼마나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다. 그러나 연애엔 물복숭아라 애순이가 웃어도 고장 나고, 울어도 고장 나는 캐릭터다. 그래도 충심 역시 무쇠라 처음부터 간도 안 보고 오로지 애순이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 같은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