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10월”... 애플페이 이용자들, 정말 기다렸던 소식이 전해졌다

2023-06-07 16:42

지난 3월 한국 상륙한 애플페이
“교통카드 필드 테스트 완료”

애플이 최근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필드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애플페이 자료 사진 / Cat U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애플페이 자료 사진 / Cat Us-Shutterstock.com

전자신문은 7일 "애플과 티머니는 국내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위한 필드 테스트를 최근 진행했으며 아이폰15 론칭과 함께 이르면 10월께 대중교통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티머니 측은 아이폰15 론칭 시점인 10월을 목표로 여러 단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애플 역시 티머니 규격(RFID)을 수용하며 교통카드 연동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과 티머니 관계자는 매체에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애플은 애플페이 국내 교통카드 기능 도입 위해 일본 아이폰 제품에 탑재한 무선통신방식(NFC) '펠리카(FeliCa)' 규격처럼 국내 아이폰에 NFC 독자규격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교통카드 사업자(티머니, 캐시비 등)가 전체 단말기를 애플페이 NFC 방식인 EMV 규격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지난 3월 아이폰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는 GS25, 스타벅스, 코스트코, 진에어 등이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교통카드 기능의 부재와 다소 부족한 사용처를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편의점 직원이 애플페이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편의점 직원이 애플페이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