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플랑크 스타즈' 멤버들이 팬미팅에서 남성 팬에게 주방 세제를 먹여 논란이 된 가운데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근 '플랑크 스타즈(Planck stars)'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과했다.
이들은 "멤버들이 장난삼아 남성 팬에게 세제를 마시게 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평소에는 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플랑크 스타즈' 멤버들은 지난 2일 팬미팅에서 남성 팬에게 주방 세제를 먹였다. 이 남성 팬은 계속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없었다.
이 남성 팬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안전을 확인한 후 들이켰고 입에 거품이 계속 나서 여러 번 헹궜다"며 "몸이 안 좋아지면 병원에 가겠다"고 밝혔다.
'플랑크 스타즈'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피스풀 아이돌 페스티벌' 체키권 판매량 대결을 펼쳐 꼴찌를 한 멤버는 AV 배우로 데뷔하겠다는 공략을 내걸기도 했다. 체키권은 아이돌 멤버와 단둘이 폴라로이드를 찍을 수 있는 티켓을 말한다.
'플랑크 스타즈'는 일본 내 지하 아이돌이다. 지하 아이돌은 TV, 잡지, 라디오 등 대중 매체 출연 대신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지난 2018년에 팀을 결성, 현재 7명의 멤버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