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탈퇴설'을 일축했다.
YG는 5일 TV리포트를 통해 "지드래곤은 아직 소속사에 남아있다. 업무 시스템상으로 오랜 기간 공란으로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YG는 지난달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분기보고서(2023.03)'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그룹 '블랙핑크', '악뮤', '위너' 등 YG 소속 엔터테이너 목록이 담겼는데 지드래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YG와 재계약하지 않은 것 아니냐", "빅뱅이 이렇게 정말 사라지는 건가" 등 추측을 내놨다.
현재 YG에 남아있는 '빅뱅' 멤버는 지드래곤뿐이다. 지난 2018년 막내 승리가 탈퇴했으며, 탑은 지난해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을 마지막으로 전속 계약 종료했다. 대성 역시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