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까지 YG 떠나나?”… 소문 커지자 소속사가 직접 입장 밝혔다

2023-06-05 22:04

YG 분기보고서에 빠졌던 지드래곤
“업무 시스템상 오랜 기간 공란”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탈퇴설'을 일축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지난 3월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BMW 뉴 XM' 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지난 3월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BMW 뉴 XM' 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YG는 5일 TV리포트를 통해 "지드래곤은 아직 소속사에 남아있다. 업무 시스템상으로 오랜 기간 공란으로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YG는 지난달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분기보고서(2023.03)'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그룹 '블랙핑크', '악뮤', '위너' 등 YG 소속 엔터테이너 목록이 담겼는데 지드래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이 YG와 재계약하지 않은 것 아니냐", "빅뱅이 이렇게 정말 사라지는 건가" 등 추측을 내놨다.

YG엔터테인먼트 분기보고서 일부 캡처. 소속사 가수 목록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다. /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식 홈페이지 캡처
YG엔터테인먼트 분기보고서 일부 캡처. 소속사 가수 목록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다. /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식 홈페이지 캡처

현재 YG에 남아있는 '빅뱅' 멤버는 지드래곤뿐이다. 지난 2018년 막내 승리가 탈퇴했으며, 탑은 지난해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을 마지막으로 전속 계약 종료했다. 대성 역시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활동 계획을 알렸던 지드래곤 / 유튜브 'OfficialGDRAGON'
올해 활동 계획을 알렸던 지드래곤 / 유튜브 'OfficialGDRAGON'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