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갑작스러운 비자 만료 통보를 받았다가 탑승 수속 마감 직전 극적으로 재발급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혼란과 위기의 미국 입국 24시 - 미국(上)'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노홍철과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미국의 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의 초청을 받아 함께 미국 여행길에 나섰다.
그런데 들뜬 마음 잠시, 공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노홍철의 미국 비자가 만료됐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당황했다.
항공사 직원은 "현재 (노홍철의) 미국 비자가 없는 걸로 확인된다. 빨리 다시 신청하셔야 할 것 같다. 빠르면 30분, 오래 걸리면 최대 3일이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재빠르게 비자 재발급 신청에 나섰다. 그는 "너무 좋지 않냐. 못 가는 건 아니다. 천천히 가는 거다"라며 당황한 곽튜브를 안심시켰다.

항공사 직원은 "만료 기간이 남았는데 미국 이미그레이션(출입국 관리소)에서 취소한 것"이라며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 똑같이 서류 다 틀린 거 없이 작성하고 냈는데 비자가 만료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자 재발급 신청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던 노홍철은 "먼저 들어가라. 난 여기서 계속 새로고침 하다가 집에서 좀 자겠다"고 말했다. 곽튜브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노홍철의 휴대전화에서 알림음이 울리면서 기다리던 비자가 도착했다. 티켓팅 3분 전, 탑승 수속 20분 전에 극적으로 비자 재발급을 받은 노홍철은 자리에서 펄쩍 뛰면서 "각본 없는 드라마 인정하냐. 내 인생 어떠냐고 했냐. 늘 이런 식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환호했다.
곽튜브는 "영화다 영화. 역시 노홍철, 충격적이다. 근래에 가장 재밌는 상황이었다"라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