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커(현실 커플)로 발전했다는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4기 멤버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숙(이하 가명), 영수(이하 가명) 커플이다.
현숙은 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나는 솔로' 14기 에피소드 종영 소감을 전하며 현재 영수와 핑크빛 연애 중임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거 같다"며 "부족한 저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는 솔로' 14기 멤버들) 라이브 방송은 부득이하게 녹화 방송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수님과는 자주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나는 솔로' 제작사 유튜브 채널에는 14기 멤버들 근황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현숙, 영수 커플 이야기뿐만 아니라 14기 마지막화에서 최종 커플로 이어진 영숙(이하 가명)-경수(이하 가명), 영자(이하 가명)-상철(이하 가명) 근황도 함께 공개됐다. 영숙-경수, 영자-상철은 현재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자는 "(상철과) 조금 보다가 응원 사이가 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진행형 관계는 없다"며 "(현재 저는) 나는 솔로"라고 말했다.
상철이 녹화 현장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는 광수가 "상철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상황이 부담스러워했다. 밖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그렇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숙과 경수는 최종 선택 이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이별했음을 고백했다. 경수는 "방송 마치고 몇 번 만나다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영숙이 진국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람 잘 봤다는 생각을 했다. 빛나는 사람 옆에서 저도 빛날 수 있었다.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진지하게 만났는데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사소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견해차가 있어서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연인은 아니지만 친구로서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소식 못 전해드려서 죄송하지만 우리 둘의 앞길을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숙 역시 "최종 선택했던 것처럼 나를 아껴주신 분과 잘 만나봐야겠다 싶어 시작했다. 경수님 멋있었고 나한테도 잘해줬다. 싸우지도 않고 잘 만났는데 일단 나이도 있고 앞으로 남은 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누가 잘했고 못했고 이런 게 아니라 가치관 차이를 확인했다. 각자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