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작업공간 청소하던 여성 작업자 '로봇 팔'에 맞아 숨져 (전남 장성)

2023-05-31 15:58

동료 근로자가 모르고 로봇 가동
작업 도중 '로봇 팔'에 상체 맞아

전남 장성에 있는 한 공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로봇 작업 공간을 청소하던 여성 작업자가 로봇 팔에 맞아 숨졌다.

산업용 로봇 자료 사진 / Factory_Easy-shutterstock.com
산업용 로봇 자료 사진 / Factory_Easy-shutterstock.com

부품 제조용 로봇을 가동시켜 동료 작업자를 숨지게 한 근로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남 장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근로자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쯤 전남 장성군에 있는 모 전자제품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부품 제조용 로봇을 가동시켜 동료 여성 작업자 60대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씨는 로봇 작업공간에 청소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 씨는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로봇을 가동시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작동한 로봇 팔에 상체를 맞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았다. 하지만 사건 당일 오후 6시쯤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공장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고 자료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부고 자료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