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공석에 '호남·청년·원외' 김가람 청년대변인 유력

2023-05-31 10:45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태영호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후임은 김가람(40) 당 청년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당시 청년 최고위원 후보)이 지난 3월 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당시 청년 최고위원 후보)이 지난 3월 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지난 3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원외 인사 6명이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후보는 김 청년대변인과 작가 정동희 씨, 치과의사 천강정 씨, 현대자동차 사원 김한구 씨,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이다. 현역 의원은 한 명도 나서지 않았다.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 청년대변인은 1983년생 광주 출신으로 국민의힘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호남'과 '청년'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앞서 태 전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다.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자진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자격심사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다음 달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새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태영호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