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친구 15명과 함께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한 초등 교사의 처참한 최후

2023-05-25 08:21

지난 2010년 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
당시 만 13세 중학생이었던 지적장애·신체장애 피해자

13년 전 발생한 대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범이 결국 의원면직을 신청했다.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이하 MS Bing Image Creator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이하 MS Bing Image Creator

13년 전 전 국민을 공분하게 했던 사건의 주범인 초등학교 교사 A씨가 결국 면직 신청을 했다고 채널A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0년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다. 당시 학생 16명은 여학생을 한 달간 집단 성폭행했다. 피해자는 당시 지적장애 3급, 신체장애 4급인 만 13세 중학생이었다.

13년 전 사건이 최근 재조명되기 시작한 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때문이다. 해당 사건 가해자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글 작성자는 현재 가해자들이 교사·소방관이 돼 버젓이 잘살고 있다는 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채팅앱으로 여중생을 불러내 간음한 성폭행 사건의 주범이다.

하지만 미성년자였던 A씨는 학생부와 전과 기록에 남지 않는 소년보호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이에 당시 A씨가 다닌 고등학교의 대처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방 교대에 진학해 졸업한 뒤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왔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학생들과 바로 분리 조처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처음엔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최근 학교 측에 의원면직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