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출신 아프리카TV BJ E다연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주간이상준'에 BJ E다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BJ E다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개그맨 이상준은 "처음엔 예쁘기만 한 줄 알았는데 볼수록 매력이 있다. 머리색은 어떻게 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BJ E다연은 "남자들이 원래 보통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 처음에는 단발이었다. 그다음엔 회색에 파란색, 이제 긴 머리에 회색이다"라며 "새로 여자인 척 스타일을 자주 바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준이 "그럼 결혼 생각은 없냐"고 묻자 BJ E다연은 "저희 방에 결혼풍이라는 게 있다. 2400만 개를 쏘면 저랑 결혼할 수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별풍선 2400만 개를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24억 원이다.
그러면서 "그때그때 다르다. 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라며 "이상형은 착한 사람 좋아한다. 날티 나는 사람 딱 질색이다. 나만 알고 여사친도 없고 진짜로 그냥 내가 1순위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그게 아니어도 24억을 쏴도 이상형이 될 수 있지 않냐. 만약 24억을 쏘면 결혼할 거 아니냐. 근데 결혼했는데 남편이 맨날 방에서 다른 여캠한데 또 24억을 쏘고 있다면 그건 되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BJ E다연은 "나한테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만약 결혼 후 남편이 괜찮다고 하면 계속 방송을 하고 싫다고 하면 그만둘 거다. 팬들도 박수치면서 응원해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