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나폴리)가 김민재의 대체자로 한국 선수를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나폴리가 김민재의 대체자로 한국 수비수를 노리고 있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주인공은 김지수(18)다. 현재 김지수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지수가 2004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와 김민재와 비슷한 신체 조건을 이유로 노리고 있다. 또 김민재 영입이 성공하면서 나폴리가 아시아 시장을 주시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

김지수는 최근 EPL팀 브렌트포드 FC의 공식 제안을 받았다. 뛰어난 신체 조건(192cm, 84kg)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몸싸움, 패스 능력을 갖췄다 그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프랑스전에 선발 출전해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나폴리 에이스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 사이 4,0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공식전 43경기(정규리그 33경기 포함)를 치른 김민재는 2골 2도움을 기록해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출전한 세리에A 15경기에서 나폴리는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