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하게 느껴졌던 닭의 특수 부위들을 맛볼 수 있는 이곳! ‘레드 오션’ 상태에 빠진 외식 업계에 깜짝 등장해 단 2년 만에 성공 신화를 기록한 '송계옥'의 비결을 알아봤다.
코로나 19로 인해 수많은 식당이 폐업하던 시기, 오히려 이때를 기회 삼아 창업에 뛰어들어 월 10억 원에 달하는 매출 대박을 터뜨린 곳이 있다. 바로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오픈런 맛집으로 핫한 ‘송계옥’이다.
송계옥의 첫 번째 성공 비결은 ‘닭 특수 부위’라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블루 오션에 과감히 투자했다는 점이다. 2년 전, 현대모비스에서 근무하고 있던 우지호 대표는 우연히 ‘닭 특수 부위’ 전문점에 들러 처음 이 메뉴를 접했다고 한다. 다소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이 맛을 다른 이들도 반길 것이라 확신한 그는 직장까지 포기한 뒤 발 빠르게 창업에 나섰다.
이어 두 번째 비결로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에 집중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우지호 대표는 ‘닭 특수 부위’에만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특색있는 메뉴 개발에 힘썼다. 수십 차례 시도 끝에 탄생한 ‘얼그레이 하이볼’과 ‘퉁퉁장’ 등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현재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월 홍대 6호점을 오픈하며 점점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송계옥’. 우지호 대표는 “우선 올해 10개까지 지점을 늘리는 것이 목표이며, 또한 송계옥의 뒤를 이을 ‘닭’ 음식점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