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이 반려견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김하영은 20일 본인 SNS를 통해 "2023년 5월 19일 오후 10시 25분 우리 콩이가 무지개다리 넘어 긴 소풍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빡빡한 스케줄에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절 기다려 준 콩이 와 제 상황을 배려해 주신 제작진분들 덕분에 콩의 마지막 순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 콩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이 계셔서 우리 콩이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반려견 콩이에게 "아가 우리 콩이 무지개다리 조심해서 건넜니? 엄마 말대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 엄마 딸이 되어줘서 고마워서 다음 생에는 더 오래 함께 하자 우리 딸 콩이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너 마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 않을게 고마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하영은 최근 노견 콩의 투병기를 공개해 왔다.
그녀는 19일에 본인 SNS를 통해 "반려견 콩에 더 이상의 수액 치료는 의미 없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는 게 맞는다는 생각에 집으로 데려왔다"라고 전하며 김하영은 콩이 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콩을 하루 만에 떠나보냈다.
한편 김하영은 2004년 7월 18일 118회 방영분부터 MBC 예능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