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지난 5월 12일 봉동초등학교(교장 장남덕)를 깜짝 방문,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6일간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준우승하고 돌아온 선수들과 지도교사, 운동부 지도자, 학부모님, 교직원들을 만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한 우수한 결과에 대한 덕담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고 배드민턴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였다.
장남덕 교장은 “선수들과 같이 땀 흘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 임성수 감독과 이승현 지도자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못 해주어 안타깝다면서 교육청의 통 큰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강당 주변을 일일이 직접 살펴보면서 당장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많은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곳에는 차근차근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공감하고 2층으로 된 지도교사와 선수 휴게실은 바로 지원하고, 오래된 강당 마룻바닥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여 새로운 바닥으로 교체를 약속하였다.
서거석 교육감은 “봉동초등학교가 선수층이 두텁지 않고 한정된 예산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높은 성과를 내어 전북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여줬다”면서 “앞으로 도교육청은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 모든 열과 성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얼마 남지 않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봉동초등학교는 연중 도내 1~3학년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꿈나무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