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남다른 배려심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우빈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택배기사'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우빈과 사진을 찍은 이들은 '택배기사'에서 김우빈과 뜻을 같이하는 택배기사 역을 맡은 배우들이었다.
이들은 극 중 대사도 적고, 드라마 소재의 특성상 대부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누군지 알기 어려운 역할이었다. 또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배역의 배우들이었다.
이에 김우빈은 각 캐릭터와 이름 그리고 SNS 계정까지 정리해 글을 올렸다. 함께 고생한 배우들을 생각한 김우빈의 배려였다.
김우빈은 또 16일 함께한 스턴트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적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한 분 한 분 다시 한번 고맙다"고 글을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따뜻하다", "진짜 좋은 사람 같다", "진짜 세심하다", "주변 사람 잘 챙기네", "김우빈 너무 멋있다", "너무 고맙겠다", "다정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공개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우빈이 맡은 택배기사 5-8은 낮에는 생필품을 전달하는 기사이지만 밤에는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