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아기 심장 박동 소리를 들려주며 5월 첫째 주 기준으로 임신 20주 차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성국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23세 연하와 결혼한 박수홍은 "축하한다"면서도 "나 미치겠다. 어떻게 하냐"라고 질투했다.
최성국은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했다. 계획하거나 준비한 것도 아니었는데 덜컥 이런 얘기를 하니 어떻게 해야 아내를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싶더라"라며 "올해 초로 예상된다. 잠깐 종로에 나가 살 때 알게 됐다. 그때 여러분을 초대하기로 했었는데 아내가 신경 쓸까 봐 못하겠더라. 안정기 때까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말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너무 축하할 일이고 기쁜데 솔직히 박탈감이 크다. 친구고 경쟁하는 관계다. 한 번도 성국이가 부러웠던 적이 없었다. 희한한 게 병원에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너무 바라면 안 된다더라"라며 "최성국은 내가 보기에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저 아이가 내 아이였어야 한다. 저 꼴을 어떻게 보냐. 못 참는다"라고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최성국은 "출산 예정일이 9월쯤"이라며 "추석 전쯤이라서 태명이 추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난 설로 도전하겠다. 여유롭게 구정으로 해달라. 그런데 박구정은 이상하니 박신정으로 하겠다"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