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깜짝 게스트와 함께 대학교 축제 무대에 등장했다.
이효리와 김완선, 화사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에 위치한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성균관대 축제 '대동제' 2일차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의 깜짝 공연은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이었다.
이날 이효리는 히트곡 '10 Minutes'(텐미닛), 'Hey Girl'(헤이 걸) 무대를 선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이효리와 함께 'Hey Girl' 무대에 오른 남성이었다.
정체는 다름 아닌 래퍼이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였다. 라이머는 이효리가 'Hey Girl'로 활동할 당시 객원 래퍼로 참여한 바,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의리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환호 속에 무대를 마친 이효리는 라이머와 다정하게 어깨 동무를 했다. 이효리는 "라이머 오빠에게도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같은 날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담았다.
그는 “baby girl in 성대”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여기엔 20년 전 솔로곡 'Hey Girl'로 활동했을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선 'Hey Girl' 무대에 함께 오른 라이머와 다정한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냈다.
또 이효리는 멤버 화사, 김완선 그리고 객석에서 환호하며 함께 무대를 채워 준 관객들과 함께 훈훈한 인증샷을 남겨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김태호 PD 신작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다음은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여러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