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확정 멤버를 공개했다.
YG는 12일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데뷔 멤버를 공개했다. 블랙핑크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YG의 걸그룹 서바이벌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소개했다.
양현석은 아현, 루카, 치키타, 하람, 파리타를 선발하며 이들의 데뷔를 축하했다. 다섯 명 모두 독보적인 실력과 화려한 비주얼로 서바이벌 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초 베이비몬스터는 7명의 연습생 중 5명만 선발해 데뷔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이때 양 총괄 프로듀서는 갑작스러운 반전을 보였다. 탈락으로 보였던 두 명의 연습생을 더한 것이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YG의 다른 걸그룹에 합류 예정이었던 로라, 일본에서의 새 프로젝트 참여를 계획 중이던 아사를 더 해 탈락 인원 없이 7인조 데뷔를 확정했다.
그는 "지난 2주간 수많은 팬들이 7인조 데뷔를 응원하는 것을 모니터링하며 고민을 거듭했다. YG패밀리는 단순히 YG 가수들을 모아둔 것이 아니다. YG의 팬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패밀리"라며 "아사와 로라는 여러분이 뽑아준 멤버"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가속 페달을 밟고 최선을 다해 멤버들을 지원하겠다.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마음 졸였을 멤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올가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YG는 지난 1월 1일 SNS를 통해 베이비몬스터를 소개했다. 소개 당시 지난 2019년 6월 소속 연예인들의 약물 파동 의혹과 '가수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YG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던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 겸 대표도 복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