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자신에게 나쁜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들에게 뜻밖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영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상한 댓글 쓰는 친구들아. 나는 진심으로 너네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는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누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존재하든, 한 톨의 이상함도 느끼지 않고 그 누군가의 자유로움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 행복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아하는 베개 위에서 풍족하게 자면서 더 행복해져라. 얍"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악플러들을 저격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조언을 남기는 이영지의 속 깊은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영지는 2019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싱글 앨범 '암실'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11'에서도 우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지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