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김진수(전북 현대)의 아내 김정아가 깜짝 소식을 전했다.
최근 김정아 인스타그램에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사실 생각을 못 했는데 우리 제이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정아는 "두 번째라 그런지 몸의 변화를 빨리 알아챘다. 지금은 (임신) 안정기다. 사실 임신 극초기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절대 안정과 움직이면 안 되는 부상이었던 터라 남편도 미안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 와중에 음식 냄새 참아가면서 매끼 도시락 싼 거. 평생 남편한테 티 좀 내도 괜챦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아는 "고민 끝에 태명은 '깜짝이'로 정했다. (그 이유는) 깜짝 우리에게 와주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첫 아이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김정아는 "잠도 너무 많이 찾아오고 몸이 뭔가 더 힘들다. 나이 때문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성별도 나오게 되면 종종 소식을 전하겠다. 그런데 아직 제이한테는 말 못 했다.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드디어 임밍아웃 끝"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김진수는 "깜짝아 힘내보자"라고 댓글을 남겼고 축구 국가대표인 조현우도 "드디어 임밍아웃. 깜짝아 반갑다"고 적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진수, 김정아 부부는 2017년 1년 6개월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현재 김정아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