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유전자로 주목받았던 배우 이다희의 남동생이 배우로 데뷔했다.
이다희의 친동생 이태희가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OSE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태희는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8회부터 등장,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누나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선후배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태희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함께하는 배우 주원 등 모습이 담겼다.
이태희는 앞서 2020년 누나인 이다희가 SNS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여럿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결점 하나 없는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 누나와 똑 닮은 외모로 화제에 올랐다.
당시 이태희의 사진을 본 네티즌은 "아니 그냥 이다희잖아", "진짜 닮았는데?", "복사본이네", "머리 짧은 이다희 아니냐고"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우월한 유전자를 보유한 두 사람은 평소 우애가 깊기로도 유명하다.
이다희는 활동 중에도 군 입대한 동생의 면회를 가는 가하면 스스럼없이 "사랑해"라고 애정 표현을 했다.
손을 꽉 잡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는데, '남매는 사이가 좋을 수 없다'는 룰(?)을 깬 두 사람 모습이 여럿의 감탄을 자아냈다.
1985년생인 이다희는 2002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3년 드라마 '천년지애'에 등장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슬픈 연가', '태왕사신기', '크크섬의 비밀', '하모니', '버디버디', '내 인생의 단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비밀', '빅맨', '미세스 캅', '추리의 여왕2', '뷰티 인사이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루카: 더 비기닝', '얼어 죽을 연애 따위', '아일랜드' 등에 나와 연기력을 뽐냈다.
동생인 이태희는 1994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희가 나오는 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총 12부작으로 편성돼 종영까지 단 4회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