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생 “97년생 삼촌과 팀플 걸렸는데 도와주세요”…댓글 1000개 쏟아진 글

2023-05-10 08:16

“교수님도 무정하시다” 하소연한 건국대생 A 씨
누리꾼들 “6살 차이인데 삼촌이라 부르는 건…”

대학교 정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하소연 글에 누리꾼들이 발칵 뒤집혔다.

건국대학교 캠퍼스 모습. / 건국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건국대학교 캠퍼스 모습. / 건국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8일 에브리타임 건국대 서울캠퍼스 게시판에는 "97년생이랑 팀플(조별 과제) 한 팀 됐는데 도와달라"는 건국대학교 학생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교수님도 무정하시다.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모르겠다"며 "97년생 삼촌이랑 무슨 주제로 대화해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전 03년생"이라며 "97년생 세대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문화 같은 거 있는지 궁금하다. (답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 학생 A 씨가 올린 글. /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건국대학교 학생 A 씨가 올린 글. /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해당 글은 게재 직후 더쿠, 에펨코리아, 인스티즈, 인벤 등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누리꾼들 대부분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뭔 대학에서 6세 차이 갖고", "6세 차이인데 삼촌이라 부르는 건 좀", "97학번이면 몰라도 97년생인데 유난은", "84년생인데 마상 입었다", "03년생이면 한창 같지? 너도 머지않았다", "자기는 평생 젊을 줄 아나", "이거 그 97년생 학생 꼽주려고 쓴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03년생이면 21세 아니겠나. 저 나이 땐 6세 차이면 크다고 느낄 법도 하다"며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각 커뮤니티에 확산한 이 글은 많게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에브리타임은 전국 400여 개 대학교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다. 2015년 전후로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혐오와 차별 표현이 난무한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 반응. / 커뮤니티 더쿠
누리꾼들 반응. / 커뮤니티 더쿠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