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안에서 '음주운전' 사고 낸 국대 김민석 벌금형…올림픽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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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내에서 음주운전 사고 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청주지방법원, 김민석에게 벌금 400만 원 선고
진천선수촌 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던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민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7월 충북 진천선수촌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중 보도블록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CCTV 등을 통해 김민석이 동료 선수 3명과 술을 마신 것을 확인했다. 당시 김민석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준으로 추정한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1월 벌금 800만 원으로 김민석을 약식 기소했다.
이후 김민석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4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로 김민석은 오는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 관련 행위로 처벌을 받은 사람의 경우 5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이후 2년 동안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김민석의 경우 2년 후인 2025년 5월에 자격이 회복되면 그해 열리는 2026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8월 김민석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김민석은 지난해 12월 성남시청과 계약 만료 이후 무소속으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