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구미호뎐1938'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tvN '구미호뎐1938'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강신효 감독, 배우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소연은 "저는 판타지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와이어를 타고 산신이 나오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가 있는 작품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제안이 와서 날아갈 듯 너무 기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생에서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찾아와 줘서 기쁜 마음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동욱, 류경수와의 친구 호흡에 대해서는 "애드리브도 저절로 나오고 너무 좋더라"고 자랑했다.

김소연은 "모니터 보니까 친구 같아 보이더라, 편하고 예쁘게 보여서 더 힘을 갖고, 자신감을 느끼고 끝까지 촬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다. 6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