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 성관계 영상 106개 팔아 2억 챙긴 부부 (+국내서 벌어진 충격사건 결말)

2023-05-03 16:00

자신들 음란물 106개 팔아 약 2억 400만 원 수익 낸 부부
수익 모두 환수…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본인들의 성관계 모습을 담은 음란물을 팔아 수억 원을 챙긴 부부가 수익을 모두 환수당했다.

부부 자료 사진입니다 / Antonio Guillem-Shutterstock.com
부부 자료 사진입니다 / Antonio Guillem-Shutterstock.com

경남경찰서는 지난해 1월 부부인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를 구속 송치했으며 부부가 벌어들인 수익 약 2억 400만 원을 모두 환수했다.

조사 결과 부부는 지난 2021년부터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 106개를 직접 제작해 유료 구독형 SNS인 온리팬스에 올렸다. 이들은 더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트위터 등 공개된 SNS에 영상을 광고하는 글과 사진을 올려 유인하기도 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Volodymyr Plysiuk-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 Volodymyr Plysiuk-Shutterstock.com

온리팬스 등 유료 구독형 SNS는 콘텐츠 제작자가 본인 계정에 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게시하면 이용자가 해당 계정에 유료구독 결제를 해야 확인할 수 있는 폐쇄적 구조다. 단속이 어렵기 때문에 불법 성영상물 제작·유통 창구로 활용돼 당국의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유료 구독형 SNS에서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대응할 것으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경찰은 유료 구독형 SNS 유인을 위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불법 성 영상물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업해 영상물에 대한 삭제와 차단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