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월드 투어에서 입은 의상의 비밀 (브랜드 정보)

2023-05-02 15:00

BTS 슈가가 솔로 월드 투어에서 입은 의상
메종 발렌티노서 특별 제작한 보머 재킷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가 메종의 앰배서더이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를 위해 제작한 특별한 룩을 선보였다.

이하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 이하 발렌티노, 빅히트 뮤직
이하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 이하 발렌티노, 빅히트 뮤직

슈가는 지난달 26~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와 29일 뉴저지 주 뉴어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슈가 I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의 첫 두 도시 공연을 열었다.

이번 북미 투어의 전 회차는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벨몬트 파크와 뉴어크에서 펼쳐진 3회 공연에는 약 4만 3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슈가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Trivia 轉 : Seesaw'부터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Snooze', '극야', 'AMYGDALA' 등 준비한 모든 곡들을 완벽한 라이브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소화해냈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해 낸 슈가가 착용한 의상도 화제다. 메인 아이템이었던 두 보머 재킷은 메종 발렌티노에서 슈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이다.

먼저 리버서블로 완성되어 입는 방식에 따라 상반된 이미지를 펼쳐 보이는 보머 재킷은 나일론 소재 위로 톤온톤의 스팽글 자수로 장식했다. 왼팔에 ‘SUGA’ 오른팔에 ‘Agust D’로 새긴 자수는 슈가와 어거스트 디 사이의 상충하고 대립하는 각각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등 위로는 둘이 마주한 무대, ‘D-DAY’가 새겨졌다.

화이트 보머 재킷 룩에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을 매치했다. 왼쪽 가슴에 ‘D-DAY’를 프린트한 티셔츠의 뒷면에는 메종의 상징 브이(V)로고 시그니처가 톤온톤으로 장식됐다. 백 포켓에 브이로고로 장식한 데님은 워싱 디테일에 스트레이트 핏으로 완성했다.

블랙 보머 재킷 룩은 올 블랙 셋업으로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왼쪽 가슴에 ‘D-DAY’, 뒷면에 메종 발렌티노의 아이코닉한 브이로고 시그니처로 장식한 블랙 티셔츠에 더해, 동일한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후드 집업을 매치하여 올 블랙 속 스트릿웨어 스타일을 가미했다.

슈가는 오는 5~6일 로즈몬트,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