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제작진이 현지에서 만난 강아지 ‘빼로’를 촬영이 끝나기 전까지 치료를 했다는 것이 현지 팬들을 통해 알려졌다.
2일 멕시코에 거주하는 뷔의 팬은 “‘서진이네’에 촬영 중 만난 강아지 ‘빼로’의 예방접종과 치료비를 제작진이 대신 지불하고, 치료를 받은 ‘빼로’는 현지 주민에게 입양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빼로’는 ‘서진이네’ 촬영지인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촬영 2일 차에 식당에 들어온 길강아지다. 식당에 강아지가 들어와 이서진이 내보내려 하자 현지인들은 “이 지역에서는 개를 자유롭게 풀어두고 키우는 문화가 있다. 어느 식당을 가든 강아지가 들어오는 건 흔한 일”이라며 현지 문화를 알려줬다. 이후에는 정유미, 뷔, 박서준, 최우식에게 ‘빼로’라는 이름을 받고 ‘비공식 마스코트’가 됐다.
멕시코 현지 팬들이 전한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안 그래도 촬영 끝나면 강아지 또 혼자 남을 거 걱정했는데 잘 됐다”, “몰래 치료비 내주고 따듯하네”, “저 강아지 방송에서 볼 때마다 신경 쓰였는데 잘 됐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2월 24일 첫 방송을 한 ‘서진이네’는 지난달 28일 10회에서 현지 영업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는 5일에는 촬영 후 4개월 만에 만난 ‘서진이네’ 멤버들의 비하인드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