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박은빈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8일 오후 지난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TV 부문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송혜교가 받았으며 대상은 박은빈이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시상식 직전까지 강력한 TV 부문 대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대상의 영광은 박은빈에게 돌아갔다.
그런 와중에 송혜교와 박은빈의 시상식 이후 모습이 포착됐다.
시상식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른 두 사람은 트로피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나란히 섰다. 이내 박은빈은 옆에 있던 송혜교에게 수줍게 말을 걸었다. 송혜교는 곧장 박은빈을 바라보고 웃더니 "고마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송혜교는 계속 고개 숙이는 박은빈을 토닥여 주는 등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송혜교에게 응원을 받은 박은빈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닦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방송인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이 사회를 맡았다. 영화 부문 대상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받았으며 TV 부문 대상은 배우 박은빈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