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각본상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정주리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무한한 영광을 준 배두나 배우에게 정말 고맙다"며 '다음 소희' 주연을 맡은 배우 배두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그는 "우리 영화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태프들과 관객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영화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음 소희'는 2017년 특성화고 졸업을 앞두던 콜센터 현장실습생이 저수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해당 영화는 개봉 후 사회적으로 큰 경종을 울리며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과 약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