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나눔을 실천하며 약속을 지켰다.
OSEN은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축의금 1억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기부한 1억 원은 양육 관련 부모들을 위한 따뜻한 맘에, 1000만 원은 강릉 산불 피해 이웃돕기에 전달됐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앞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그는 "이다인과 결혼 전에도 후에도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 약속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아픈 곳을 살피겠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해 줬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쾌척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또 지난 2월에는 카이스트에 과학 기술 발전 기금으로 3억 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이승기는 이다인 부친을 둘러싼 여러 구설 때문에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