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배우 김새론과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의 방송 출연을 정지시켰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KBS는 이날 열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통해 김새론, 신혜성에게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새론, 신혜성은 앞으로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처를 받은 바 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세 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가 4시간 30분가량 정전돼 주변 상권이 피해를 봤다.
김새론은 지난 5일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신혜성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신혜성은 술을 마신 뒤 경기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km를 운전한 후 도로에 차를 세워 둔 채 잠이 들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신혜성은 지난 20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