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한국 시각)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힌 송중기와 케이티 부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뉴스엔 등 다수 국내 매체가 보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트레이닝복 차림의 송중기와 레깅스에 긴 티셔츠를 입은 케이티 모습이 담겼다. 송중기는 케이티의 손을 꼭 잡거나 어깨를 감싸는 등 아내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선글라스를 쓴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롭고 다정한 모습이었다. 특히 출산을 앞둔 케이티의 선명한 D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깜짝 결혼 을 발표했다. 혼인신고에 이어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난 2월 영화 '로기완'의 해외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했다.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도 동행했다. 출국 당시에도 부부는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며 알콩달콩한 신혼 분위기를 자랑했다.
최근 송중기는 노 개런티로 출연한 저예산 영화 ‘화란’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경사도 맞았다. 송중기는 2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치열하게 만든 작품을 세계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송중기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