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보이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을 애도했다.
김종국은 지난 19일 사망한 문빈을 추모하며 예정된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했다.
그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과거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에서 만난 문빈의 고민에 답변하는 김종국 씨의 모습도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온라인상에는 문빈이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에서 김종국과 만나 고민 상담을 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문빈은 김종국에게 "이쪽 생활을 하다 보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내 모습이 다르다. 쉬면 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다른 건 몰라도 그 이야기는 진짜 많이 한다. 너의 개인적인 인생과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일과 너의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이 죽을 때까지 너의 삶이 되긴 힘들다.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그래야 나머지도 네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2006년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 아역으로 나오는 등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에 활발했다.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최근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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