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즈플래닛'서 2위로 데뷔 확정한 성한빈, 생방송 중 '라비' 직접 언급했다

2023-04-21 11:30

지난 20일 Mnet '보이즈플래닛' 2위 차지한 성한빈
소감 중 소속사 사장 라비에게 감사의 뜻 전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 2위를 차지한 성한빈이 라비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Mnet '보이즈플래닛'에서 2위를 차지해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 확정된 성한빈 / 이하 뉴스1
Mnet '보이즈플래닛'에서 2위를 차지해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 확정된 성한빈 / 이하 뉴스1

지난 20일 방송된 '보이즈플래닛'에서는 최종 데뷔조가 발표됐다. 이날 1위 장하오, 3위 석매튜, 4위 리키, 5위 박건욱, 6위 김태래, 7위 김규빈, 8위 김지웅, 9위 한지웅이 이름을 불리며 새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가 됐다.

성한빈도 최종 2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그룹 데뷔를 확정 지었다. 성한빈은 생방송 중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타크리에이터(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여정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더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믿는다.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 자리가 제게 너무 뿌듯한 결과로 다가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병역 면탈 혐의를 받는 라비
병역 면탈 혐의를 받는 라비

그러면서 "스튜디오 글라이드 식구들, 라비 대표님을 비롯한 정은 실장님. 절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제가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직접적으로 라비의 이름을 언급했다. 라비는 그루블린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성한빈이 소속된 스튜디오 글라이드는 그루블린의 산하 레이블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라비가 병역 면탈 혐의로 인해 징역 2년이 구형된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저 형식적으로 레이블 대표의 이름을 언급했을 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라비는 지난 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7단독 심리로 진행된 병역법 위반 혐의 공판기일에서 검찰에게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라비는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을 진단받고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