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멤버 정찬우가 문빈을 추모했다.
정찬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빈아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어린 시절 문빈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추억했다. 두 사람이 아역배우로 활동할 당시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1998년 1월 26일생으로 생년월일이 똑같은 두 사람은 부모님의 친분으로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으며 SBS 예능 '스타킹'을 통해 '꼬마신기'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꼬마신기'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문빈은 가수 유노윤호의 아역, 정찬우는 가수 최강창민의 아역이었다.
2009년에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아역 배우로 등장했다. 문빈은 배우 김범의 아역을, 정찬우는 배우 이민호의 아역을 맡았다.
이후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고 정찬우는 중간에 YG로 회사를 옮겨 2015년 아이콘으로 데뷔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매니저가 최초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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