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검소한데..?” 오타니가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도쿄 펜트하우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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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
도쿄 토요스에 위치한 복층 펜트하우스 매입 가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구매한 도쿄의 아파트가 주목받았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국전 선발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국전 선발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타니가 25억 주고 산 도쿄 펜트하우스 아파트' 게시 글이 확산했다.

게시 글 속 사진에는 복층 아파트의 통유리창 밖으로 도쿄 도심이 보이고, 고급 호텔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아파트의 전경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아파트는 도쿄 토요스에 있는 시티 타워즈(City-towers)다. 2009년 2월 완공됐고, 47~48층 펜트하우스 전용 면적 125㎡ 규모의 복층형 구조다. 매매가 2억 5천만엔(한화 약 25억 8천만 원) 전액 현금 구입했다고 알려졌다. 지하철역 토요스역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쿄 토요스에 있는 시티 타워즈 아파트 / 일본 부동산 임대 사이트 KEN
도쿄 토요스에 있는 시티 타워즈 아파트 / 일본 부동산 임대 사이트 KEN

일본 도쿄의 토요스는 원래 전부 바다였으나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생긴 잔해를 매립해 섬으로 만든 지역이다. 현재는 주택,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이 밀집한 인공섬으로 조성됐다.

국내 네티즌은 비슷한 컨디션의 우리나라 서울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한번 놀라고, 오타니의 연봉에 비해 검소한 아파트를 구입해서 또 한 놀라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구입한 아파트로 알려진 사진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오타니 쇼헤이가 구입한 아파트로 알려진 사진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오타니가 미국 진출 초기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차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5월 1일호 일본 잡지 주간 FLASH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통근카는 단 200만엔(한화 약 1980만 원)의 한국제 세단'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입단 후 연봉이 수백억대로 오른 상태였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구단에서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세단을 타고 다녔다. 자동차는 보통 선수의 요청에 따라 결정되는데 오타니는 '200만엔 정도의 현대 세단도 좋은 차'라고 말하며 한동안 이 차를 타고 다녔다고 전해졌다.

특히 오타니는 면허가 없어서 조수석에서 타고 내리는 장면이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FLASH는 "운전은 일본인 통역사가 한다"라며 "뒷자리에 앉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다고 (오타니가)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해당 매체는 "오타니가 한 달에 쓰는 돈은 부모에게 받는 용돈 10만 엔(약 99만 원)이 전부"라며 "그것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저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오타니는 면허를 취득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다가 현재는 포르쉐와 스폰서십을 맺어 포르쉐 차를 탄다고 알려졌다.

올해 29세인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올해 29세인 오타니 쇼헤이 / 뉴스1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의 2023년 연봉은 3000만 달러로, 한화 약 395억 원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29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오타니의 예상 수입은 총 6500만 달러(845억 원)다. 1년 연봉 3000만 달러와 광고 수입 3500만 달러(455억 원) 등을 합한 수치다.

그의 연간 수입을 따져 계산했을 때 25억 원에 구입한 도쿄의 펜트하우스는 그가 약 열흘에서 보름 정도만 저축하면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한편 오타니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