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연애를 드러내지 않는 남자친구, 도대체 왜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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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에 지난 17일 올라온 연애 고민 글
네티즌들 “서로 좋아 죽으면 올리게 돼 있다”

인스타그램 자료사진 / Worawee Meepian-Shutterstock.com
인스타그램 자료사진 / Worawee Meepian-Shutterstock.com

"남자친구가 SNS에 연애하는 걸 드러내지 않아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네이트판에 지난 17일 SNS에 연애 사실을 오픈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친과 만난 지 1년이 됐다. 둘 다 나이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도 오가게 됐고 부모님도 만났다. 지금까지 연락이나 여자 문제로 속 썩인 적은 없었고 다정한 사람"이라며 "근데 남친의 SNS나 카카오톡에 나라는 사람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카카오톡에는 셀카나 강아지 사진만 있다. SNS에는 취미 생활이나 친구들과 찍은 사진, 엄마와 데이트한 사진이 전부"라며 "내 사진은커녕 같이 데이트했던 장소나 어떤 추억도 올리지 않는다. 서운하다고 했더니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친은 기록을 남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했을 뿐이라며 내가 기분 나빠하니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는 거다. 실제로 계정을 삭제하려고 했는데 난 내가 못나게 군 것 같아서 말렸다"며 "그래도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은 계속 있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최근에 친구와 술 한잔하면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 아직까지 싱글이라는 느낌의 게시물만 올리고 있는 건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 같다고"라며 "너무 공감이 가더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커플 자료사진 / theshots.co-Shutterstock.com
커플 자료사진 / theshots.co-Shutterstock.com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솔로로 보이게 했다는 건 누군가를 의식하고 그러는 것 같다", "남자 성격이 극단적이다. 저 상황에 SNS 계정을 삭제한다고 하냐", "사람 성향마다 애인 사진을 안 올릴 수도 있는데 데이트한 사진을 아무것도 안 올리는 건 이상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남자나 여자나 서로 좋으면 그런 거 올리지 않냐", "나도 SNS에 안 올리는 편인데 남들 다 보는 공간에 올리는 게 싫다", "나 같아도 기분 나쁠 것 같다", "기록을 남기기 위한 용도라면서 여친이랑 한 기록은 안 남기는 거냐", "이유를 물어봐라"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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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