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박채영)와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강동원의 '이상형'이 재주목받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이 확산한 17일 과거 인터뷰가 여럿의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강동원은 앞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걸그룹'을 좋아한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홍보 차 해당 방송에 나온 강동원은 당시 인터뷰에서 극 중 배역을 소개, "아들밖에 모르는 아빠 대수 역을 맡았다"며 "(대수는) 걸그룹에 열광하고 아들 장난감을 뺏는 철부지"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인터뷰 진행자 박슬기는 그간 강동원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걸그룹 멤버 수지(미쓰에이), 태연(소녀시대), 효린(씨스타)을 언급하며 "실제로 좋아하는 걸그룹은 누구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동원은 "걸그룹은 다 좋아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앞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며 "자기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들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은 대개 어떤 특별한 느낌이나 분위기가 풍겨져 나온다. 그런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부연했다.
'정말 외모는 상관없냐?'는 추가 질문에 강동원은 "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과거 같은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점이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계기가 됐을 거란 추측도 나왔다.
소문이 확산하자, YG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인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모델 출신인 강동원(1981년생)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매직', '그녀를 믿지 마세요', '늑대의 유혹',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마스터', '1987', '골든 슬럼버', '인랑', '반도', '브로커' 등 다수 작품에 나오며 인기를 얻었다.
1997년생인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