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법한 고질병이 있다. 바로 목, 어깨 통증이다. 이 통증들을 없애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약 4개월 만에 180만 조회 수가 넘는 등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113만 유튜버 자세요정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목, 어깨 아픈 사람 99%가 모르는 비밀! 솔직히 이곳이 문제였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자세요정은 물리치료사 겸 필라테스 강사 타이틀을 소유한 이 분야 전문가다.
자세요정은 "아무리 좋은 운동을 해도,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여전히 어깨 통증이 나아지지 않은 분들이 많았을 거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꼭 집중해주셔야 한다"며 '쇄골하근'이라는 근육에 대해 소개했다. 쇄골하근은 쇄골 바로 아래에 위치한 근육이다. 특히 팔을 앞으로 두고 사용할 경우 많이 긴장된다.
자세요정에 따르면 쇄골의 섬세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팔을 들어올릴 때 불편감이 생겨 어깨 통증이 유발된다. 이것이 심해진다면 쇄골 아래에 지나가는 신경들이 눌리면서 팔과 소가락 저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세요정은 "특히 현대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라운드숄더 원인이 되는 쇄골하근이라는 근육은 (일상생활에서) 잘 케어하지 않게 된다. 오늘은 이 근육을 집에서도 확실하게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린다"며 구체적인 마사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자세요정이 소개한 쇄골하근 마사지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전체적으로 풀어주기 - 손가락을 구부렸을 때 너플 부분이나 괄사, 끝이 뭉뚝한 펜을 이용해서 쇄골 바로 아래 부분을 살짝 위로 들어준다는 느낌으로 깊숙하게 눌러준다. 쇄골하근 결 따라 왕복으로 10번 정도 눌러주면서 긴장을 풀어준다. 이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2. 부분적으로 풀어주기 - 안쪽, 가운데, 바깥쪽 세 부분으로 나눠서 쇄골하근을 풀어준다. 좌우로 흔들듯이 여덟 번 정도 풀어준다.
3. 어깨를 움직이며 풀어주기 - 쇄골하근을 눌러준 상태에서 팔을 사선 아래, 위로 올리고 내리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앞, 중간 부분 쇄골하근을 누른 채 이 행동을 각 네 번씩 진행한다.
4. 반대쪽 어깨도 1-3 과정을 진행한다.
자세요정은 "만약 마사지 전에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거나 어깨 가동 범위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 마사지 후에는 조금 편해지는 게 느껴질 거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조금은 생소한 '쇄골하근' 마사지 영상에 네티즌들은 "어깨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따라 해 보니 무척 시원하다" "제가 요즘 겪고 있는 증상에 너무 딱 필요한 부분이라 열심히 해보려 한다" "이 영상이랑 승모근 스트레칭 영상 같이 하니 너무너무 시원해졌다. 가족들한테도 공유하고 매일 하려고 한다" "뒷목이 뻐근했던 게 진짜로 풀렸다!!!" "와 대박...진짜 풀린다..몇 주를 뒷목 잡고 다녔는데 이렇게 간단히 풀리다니..!! 매일 해야겠다" 등의 말들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들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