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수민이 결혼식 사진을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수민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왜 그래? 나 열심히 결혼식 사진 지웠는데 왜 그래"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드 디스크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경고문이 담겼다.
이후 "원본 3000장 쿨하게 삭제. 마음속 사진이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라며 "그러고 보니까 남편한테 안 물어보고 다 지워버렸네?"라는 글을 추가 게재했다.
이를 본 친구가 "그렇다고 누가 결혼식 사진을 지우냐"라고 나무라자 김수민은 "좀 그런가? 보정본만 가지면 되지. 보정본 아직 못 받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은 22세에 SBS에 입사하며 최연소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21년에는 SBS에서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5살 연상의 검사와 부부가 됐으며 같은 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리고 1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또한 김수민은 앞서 혼인신고 과정에서 아이에게 자신의 성씨를 물려주겠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아들을 출산하고 엄마 성을 따른 김씨 성을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