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파격 헤어 고집하는 이유,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고백

2023-04-15 00:05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 헤어스타일 비밀 공개
지석진 조세호와 '핑계고'에서 유재석 만난 홍진경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헤어 스타일의 비밀을 공개했다.

유재석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 만난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 / 이하 유튜브 '뜬뜬DdeunDdeun'
유재석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 만난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 / 이하 유튜브 '뜬뜬DdeunDdeun'

최근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 유재석은 '가짜의 삶' 특집으로 홍진경 지석진 조세호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홍진경은 처음부터 '가짜의 삶' 특집에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진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공개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평소에는 해박한 편인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독 지식이 부족한 이미지가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더니 "'웃기려고 머리를 그렇게 잘랐냐', '왜 그렇게 잘랐냐'고 다들 물어보시는데 처음으로 공개하겠다"라며 머리를 짧게 자르게 된 이유를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이걸 알면 사람들이 또 웃는다. 하지만 난 이게 사실이다"라며 사뭇 진지하게 운을 뗐다. 이때 홍진경이 머리를 짧게 자른 진짜 이유를 알고 있던 조세호는 "누나 제가 이야기 할까요?"라고 거들었다.

조세호는 "아주 유명한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에서 한국에 들어와 앰배서더를 찾던 중 홍진경이라는 모델을 눈여겨 봤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파리 본사에서 프랑스 사람들이 나와서 미팅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본 홍진경의 스타일리스트는 그에게 먼저 머리를 삭발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 측에서 먼저 '한국에 홍진경이라는 옛날 모델이 있는데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콕 집었다.

이에 홍진경은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에 따라 "브랜드 측에서 요구한 건 아니지만 제가 뭔가 엣지 있게 보이고 싶고, 그들이 좋아하는 화보 스타일대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말했다. 그렇게 브랜드 관계자와 만남이 성사됐다. 실제 미팅 당시에는 더 짧은 머리로 그 자리에 나갔고, 브랜드 관계자는 그의 헤어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했다.

이때 홍진경이 "그쪽에서 찾던 아시아의 미인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갑자기 정적이 찾아왔다. 그는 곧바로 "알았어, 미안해. 그런 말은 없었어. 사과할게"라고 실토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그가 핑계고에 '가짜의 삶'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다시 떠오르는 발언이다.

홍진경의 말을 끝까지 들은 지석진은 "그런데 혹시 그 마지막 미팅은 언제 한 거냐. 머리가 많이 자랐는데"라며 "혹시 결과가 다 끝난 게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홍진경은 "B로 시작하는 브랜드와의 미팅이었다. 아직 결정이 안 났다. 그분들이 나만 미팅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패셔니스타로서의 삶이 있다"라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뜬뜬 DdeunDdeun

앞서 홍진경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했다. 그는 "내가 이 헤어를 원했다. 마음이 너무 볶여서. 실연 당하면 머리를 왜 자르는지 알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그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를 출연시켰다가 그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주목받아 논란이 됐다. 그는 곧바로 해당 촬영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가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는 그보다 더 앞선 2021년 4월에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서 그가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찾은 장면이 전해졌다. 촬영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은 후 헤어 스타일링 차례가 되자 유튜브 PD는 "헤어도 할 게 있나요? 제 머리가 더 긴데"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누가 내 머리로 댓글 쓴 걸 봤다. 기안84가 주방 가위로 잘라준 것 같다더라. 강남 최고 미용실에서 자른 건데"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에 발렌시아가 화보를 찍었다. 그때 파리에서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가 그 화보를 보고 샴페인이랑 가방, 손편지를 보내줬다"라며 "내가 한국에서만 모진 핍박과 멸시를 받는 거다. 뎀나가 아무한테나 손편지를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본업인 모델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