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와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걸그룹 멤버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디아크 출신 래퍼 유나킴이다.
유나킴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글 올린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볼록 나온 배를 인증하고 있는 유나킴이 담겼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쁜 마음과 출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붙잡았다.
유나킴은 "결혼 소식을 전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반이 거의 지났다"며 "너무나도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 저희에게 소중한 선물이 생겼다"고 2세 소식을 알렸다.
이어 "벌써 임신 27주가 됐고, 3개월 후에 세상으로 맞이할 아들"이라며 "아직 너무 부족한 저희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같이 열심히 잘 키워보려고 한다. 지금처럼 조용히 잘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나킴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걸그룹 디아크, 칸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6년 Mnet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3'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나킴은 2021년 11월 미국 교회에서 만난 띠동갑 연상의 연인과 결혼하며 가수 활동을 은퇴했다. 그의 신랑은 재미교포 치과 의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