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배우 이다인이 혼전임실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0일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승기,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손지창이 결혼식 총괄 진행을 맡았으며,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이적이 담당했다. 이밖에 강호동, 김남길, 한효주, 이동휘, 양세형 등 수많은 스타가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시상식을 방불케 한 이날 예식 비용은 1억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다인은 결혼식 당일 세 벌의 드레스를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신부 대기실에서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레이스 드레스를, 본식에서는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착용했다. 피로연에서는 시폰 소재의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다인의 드레스 사진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이다인이 배를 가리기 위해 펑퍼짐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승기와 키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낮은 굽 힐을 신었다며 혼전임실설이 제기됐다.
이후 이다인의 친언니인 배우 이유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멘트와 함께 아기 이모티콘을 덧붙여 혼전임실설에 무게가 실렸다.
이와 관련 이다인 소속사 측은 "이다인이 MBC 새 드라마 '연인' 촬영에 한창이다"라며 임신설을 부인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후 신혼여행 없이 본업에 바로 복귀한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며, 이다인은 올해 방송 예정인 '연인'으로 안방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