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난 고(故) 종현(본명 김종현)의 생일을 축하했다.
키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가장 친한 친구, 생일 축하해, 사랑해, 내 모든 사랑을 네게 보내(happy birthday to my best friend♥ love you. sending all my love to you)"라는 글과 함께 생전 잠이 든 종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샤이니 멤버 민호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 축하해! 올해도 많이 보고 싶다. date 2017.04.08"이란 글을 올리며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종현의 밝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2017년 4월 8일 생일을 맞이한 종현은 얼굴에 생크림을 묻힌 채 기분 좋은 미소를 띠고 있다.
특히 샤이니의 막내 태민은 종현의 '하루의 끝'을 커버한 영상은 물론,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1990년 4월 8일 태어난 종현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드림 걸' '에브리바디' '뷰' '데리러 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곡 '하루의 끝' '1000' '론리' '빛이 나'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종현은 아이유 '우울시계', 이하이 '한숨' 등의 작사·작곡가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7년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